Never say NEVER

 이는 내가 어쩌다 미국의 YWAM Tyler에까지 가게 됐는지에 대한 스토리이다.
때는 바야흐르 2010년, 부모님이 아버지 친구 부부와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오셨다. 집으로 돌아오신 어머니가 나를 부르시더니 나보다 두 살 위인 아버지 친구 아들이 얘기해 준 미국에 있는 선교단체에서 영어를 적절한 가격에 배울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러나 당시 나는 격동의 시기를 겪고 있었던지라 "미국"과 "선교단체"는 절대로 안갈거라는 선언 비슷한걸 해버렸다.
 시간은 흘러흘러 2011년 가을… 어렵사리 학위논문을 통과하고 여름에 꿈에도 그리던 졸업을 하고 열심히 해외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영어 과외를 할 겸 아버지 친구 아들인 그 형에게 아주 오랫만에 연락을 하여 1:1 과외를 받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정보를 알아보니 일반 학교로 가는 경우 홈스테이는 4주에 $1,000이 넘고, 학비도 장난 아니고 말도 안통하는 낯선곳에 가는것인지라 2010년에 들었던 그 선교 단체 정보도 찾아보기 시작하는데… 스쿨 시작 날짜, 비용, 행정적인 지원 이런걸 모두 따져봤을 때 YWAM Tyler에서 하는 ESL만이 그 때의 나에게 딱 맞는 장소였다. 모든 결정이 끝난 후 선데이 크리스챤이었던 내가 선교단체로 간다고 하니 교회 다니는 직원들이 무척이나 궁금했었나보다. 한 직원이 사내 메신저로 점심 같이 먹자고 하여 둘이서 먹기로 한 자리가 늘고 늘어나서 6명이서 같이 먹게 되었다. 점심 식사를 하는 중 한 직원이 나에게 어쩌다 그렇게 하기로 했는지 물어봤다. 그 때 나는 해외 가는 것은 내가 결정했지만 목적지는 내가 결정한 것이 아니다고 밖에  할 수 없었다.
나중에 YWAM Tyler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2010년에 내가 "절대" 안가겠다고 한 그것이 떠올랐다… 그 뒤부터는 가급적 "절대"라는 말을 안쓰려고 노력중이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 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16:9

This is a story about how I came to YWAM Tyler in the U.S.
 In 2010, my parent had a dinner with my dad's friend couple. After this, my mom called and told me about a Christian ministry where offers ESL course with appropriate price heard from a son of my dad's friend. But I had been having a rough time at that moment so I said I'd NEVER go to America AND a Christian ministry to study English. Actually I wasn't interested in America so much on the other hand, I wanted to go to Europe like England.
 The time had come to Fall 2011… I graduated master course through some difficulties and was preparing to go to abroad. So I contacted a son of my dad's friend named James who is 2 years older than me to ask a private tutoring about English. We already knew each other and had met before one time. Digging information, it costed more $1,000 per four weeks of home stay and also a tuition was so expensive so that I started to look for the information about the Christian ministry that James told me. Considering the start date of ESL, a tuition fee and administration supports YWAM Tyler is the best option I've got. After all kinds of decision, some of my colleagues ask me to have a lunch together. I thought they really wondered why I decided to go to YWAM Tyler because they knew I was like a Sunday Christian. While having a lunch, one of colleagues asked me what I expected. But I couldn't tell anything but I've decided to abroad not destination.
Later, I realized that I said "NEVER" about this… After that, I've been trying not to say "NEVER".

"We can make our plans, but the Lord determines our steps." Proverb 16:9 N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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